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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m 굴러 홀 속으로 '쏙'…WGC '명품 샷' 속출

<앵커>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하는 수준 높은 대회죠, 월드 골프 매치플레이에서 첫날부터 '명품 샷'들이 코스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벤 마틴이 222m 파 3, 17번 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날립니다.

그린에 떨어진 공은 8m를 굴러 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극적인 홀인원으로 벤 마틴은 톱 시드의 맷 쿠차를 1홀 차로 꺾었습니다.

게리 우드랜드는 14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해 시즌 2승에 빛나는 지미 워커를 물리쳤습니다.

잭 존슨도 6번 홀 샷 이글을 앞세워 브랜든 그레이스를 제압했습니다.

빌리 호셸은 칩인 버디를 선보이며 브랜트 스네디커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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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매치플레이답게 공격적인 샷들이 이어졌습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제이슨 더프너를,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미코 일로넨을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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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호프먼은 지난해 우승자 제이슨 데이를 4홀 차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들의 조기 탈락을 막기 위해 월드컵축구의 조별리그 방식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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