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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선 메이웨더-파퀴아오…강렬한 '출사표'

<앵커>

오는 일요일 세기의 대결을 펼칠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장에서 만났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수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마주 섰습니다.

메이웨더는 무표정하게, 파퀴아오는 미소를 띤 채로 눈빛을 나눴고, 최고급 챔피언 벨트를 매만지며 역사에 남을 최고의 대결을 다짐했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 결전의 시간이 왔습니다. 복싱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될 것입니다.]

[매니 파퀴아오 : 메이웨더와 저, 모두 최선을 다해서 우리 이름을 복싱 역사에 남길 것입니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예상보다 신경전이 치열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선수는 상대의 기량을 추켜세우기도 했고, 메이웨더의 농담에 파퀴아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승리에 대한 열망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 확신하건대, 내가 (파퀴아오보다) 더 크고 강한 사나이입니다.]

[매니 파퀴아오 : 신께서 저를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회견장에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도 찾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지 언론은 라스베이거스에, 벌써 10만 명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세기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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