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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영화학교, 아트센터 개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영화제작사 '명필름'이 오늘(30일) 경기도 파주에서 영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영화학교 개교식과 관객들이 영화뿐 아니라 건축·미술·공연· 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아트센터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명필름 영화학교는 지난해 극영화 연출 2명, 다큐멘터리 연출 1명, 제작 1명, 연기 2명, 미술·촬영·편집·사운드 각 1명 등 모두 10명의 1기 신입생을 선발했습니다.

교육기간은 2년으로, 장편영화 제작비를 포함해 전액 무상으로 운영됩니다.

영화학교에는 도서관, 강의실, 작업실, 세미나실은 물론 기숙사, 식당, 체력단련실, 라운지 등을 설치해 학생 복지와 편의에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교육과정은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협업해 졸업작품을 만들어가는 형태로 현직 영화인들로 구성된 객원교수들이 참여해 두 편의 장편 극영화와 한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필름아트센터는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문화콘텐츠의 발전·공유·확장을 목표로 주류와 인디가 공존하고, 실험과 융합이 진행될 공간입니다.

지하 1층에 들어선 160석 규모의 영화관은 명필름의 오랜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식의 영사·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내달 개관과 동시에 명필름의 전작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 내달 21일 개봉하는 영화 '산다'가 상영됩니다.

지상 2~3층에 위치한 25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은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뿐 아니라 강연, 파티, 전시 등의 행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빈다.

지상 4층에 지은 '아트랩'은 현대미술,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펼쳐지는 곳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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