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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행사 못 가서 유감'…아베, 푸틴에 친서

'전승행사 못 가서 유감'…아베, 푸틴에 친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내달 9일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대(對) 독일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방문을 보류하는 대신 하라다 지카히토(原田親仁) 러시아 주재 일본대사를 참석시키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초청을 받은 아베 총리가 불참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국회 대응 등으로 일정 잡기가 너무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대립 중인 미국의 입장을 감안한 결정으로 해석됐다.

10년 전인 2005년에 열린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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