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근로·장려장려금 신청 시작…2조 이상 푼다

<앵커>

근로 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이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지원 대상자가 대폭 늘어서 모두 253만 명에게 2조 원 이상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김용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근로 장려금은 일을 하지만, 소득이 적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올해부턴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총소득이 연 2천500만 원 미만인 맞벌이 가구는 최대 210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

총소득 2천1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최대 1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나 부양자가 없는 단독 가구는 60세 이상 근로자의 경우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장려금 제도도 올해 신설됐습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4천만 원 미만인 가구라면 18세 미만 자녀 한 명당 50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

국세청은 근로 장려금과 자녀 장려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66만 가구를 포함해 약 253만 가구가 장려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지원규모는 최대 2조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일부터 한 달 동안입니다.

ARS 전화나 모바일 웹을 이용하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해당 가구에 장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