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피오렌티나에 역전승…세리에A 우승 눈앞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명문 유벤투스가 세리에A 통산 31번째이자 네 시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와의 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테베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유벤투스는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위 라치오에 14점을 앞서게 됐습니다.

유벤투스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반 33분 수비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35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 테베스가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후반 24분 테베스의 오른발 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1점을 쫓아갔지만 승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FA컵인 이탈리아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다음 달 6일에는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