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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중국에 115개 신규 점포 개설키로

미국 월마트가 중국의 점포망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드 맥밀런 월마트 글로벌사업 담당 CEO는 2017년 말까지 115개 신규 점포를 개설하고 기존 5개 점포의 리모델링과 업그레이를 위해 4천77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밀런 CEO는 최근 중국의 월마트 점포에서 몇 차례 식품 위생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해 타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식품 위생 관리에도 3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국은 월마트에 주요한 전략적 시장"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목표는 중국 최대의 소매업체가 아닌, 가장 신뢰받는 소매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영국 테스코와 프랑스의 카르푸 등 월마트의 라이벌들이 까다로운 중국 시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시점에서 월마트가 점포망을 20% 이상 확대하는 것은 주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월마트는 19년 전 중국 시장에 1호점을 열었으며 현재 165개 도시에 412개 점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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