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특검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2012년 새누리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권력형 비리가 생기면 특검을 통해 즉각 수사하겠다고 다짐한 말씀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4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원내대표 간 합의한 사회적 경제 기본법과 연말정산 보완을 위한 소득세법은 여당 의원들과 정부 반대로 기재위에서 제대로 상정조차 못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여당답게 민생 법안처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야당은 여당과 달리 선거를 의식한 정치공학적 계산을 하지 않고 사상 최악의 박근혜 정권 부패 비리게이트가 터졌지만 국회를 비우지 않았다"며 "책임있는 야당,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 민생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