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청정지역 괴산의 생태둠벙에서 오는 6~7월에 밤을 밝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둔율마을에서 곤충사육장 '반디와 나비'를 운영하는 임진택(57)씨는 최근 유기농엑스포 생태둠벙에 반딧불이 애벌레 1만 마리를 방사했습니다.
애벌레들이 성체가 되는 데는 1개월가량이 필요합니다.
오는 6∼7월에는 이 둠벙에서 밤에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오는 9월에는 둔율마을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도록 7∼8월에 이 마을 하천 등에 애벌레를 추가 방사할 예정입니다.
임 씨는 "우리 지역의 최대 축제인 유기농엑스포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도록 정성껏 키운 반딧불이 애벌레를 방사했다"며 "청정한 괴산을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