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 최고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29일 오전 6시 현재까지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272㎜, 성판악 243.5㎜, 윗세오름 188㎜ 등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산간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이날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산간 외 지역은 제주 2.3㎜, 서귀포 32㎜, 고산 19.2㎜, 성산 27㎜, 태풍센터 60㎜, 아라 54.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도 제주에 비가 내리겠으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30일까지 산간 20∼60㎜, 산간 외 지역 10∼40㎜다.
일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