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천식 환자 30% 어린이…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앵커>

봄철에 천식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10명 가운데 3명은 어린이입니다. 특히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달라서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증상 때문에 지난 주 입원한 4살 아이입니다.

천식 진단을 받았습니다.

[홍점옥/서울 노원구 : 벌렁벌렁 뛰면서 숨을 쉬더라고요. 가슴에서 숨 쉬는 소리가 쌕쌕 새소리같이 막나요.]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호흡기 발육이 완전하지 않은데다 면역력이 약해 천식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체 천식 환자 10명 중 3명이 10세 미만 어린이로 조사됐습니다.

천식 환자는 꽃가루가 날리는 4월에 가장 많습니다. 

천식의 원인은 꽃가루 외에도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동물의 털 등 다양합니다.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달라서 원인에 따라 치료받는 게 중요합니다.

[김창근/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 센터 교수 : 정밀 검사를 통해서 각각의 환자에 맞는 그런 맞춤형 치료를 한다면 완치율을 조금 더 높일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천식 환자의 경우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침구류는 자주 세탁해 햇볕에 말려 사용하고,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