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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퇴진 유감…'성완종 사면' 진실 밝혀야"

박 대통령, 오늘 대국민 메세지 발표…'정치개혁' 강조

<앵커>  

어제(27일)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오늘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전 총리 퇴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동시에 성 전 회장 사면의 진실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면서, 오늘 메시지 발표는 김성우 홍보수석이 담당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이완구 전 총리 퇴진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더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 안타깝지만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낱낱이 밝히고 척결해서 새로운 정치개혁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 성완종 전 회장이 두 차례나 사면받은 과정의 진실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고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결국, 오늘날같이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됐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특검 도입은 검찰 수사 이후에도 의혹이 남아 있다면, 여야가 합의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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