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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풍덩' 20대…헤엄쳐 수중보에 있다 구조

홧김에 '풍덩' 20대…헤엄쳐 수중보에 있다 구조
오늘(28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양곡동 봉암교에서 A(27)씨가 11m 아래 해상으로 뛰어내려 투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A 씨는 투신 후 스스로 헤엄쳐 봉암교를 받쳐주는 수중보에 올라간 뒤 수중보에 있던 어구보관용 비닐을 뒤집어 쓴 채 5시간 넘게 있다가 수색 중이던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과 잠수부를 동원해 봉암교 주변과 수중을 샅샅이 뒤졌으나 발견치 못하다 날이 밝은 오전 5시 36분 봉암교 콘크리트 수중보에서 A 씨를 찾았습니다.

A 씨는 "여자친구와 관계가 좋지 않아 홧김에 뛰어내렸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봉암교 높이가 낮아 정신을 잃거나 죽지 않은 것 같다"며 "목숨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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