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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파상공세에 "대선 주인공은 내가 아냐"

힐러리, 파상공세에 "대선 주인공은 내가 아냐"
대권도전 선언 이후 언론과 공화당의 전방위 공격을 받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거듭 몸을 낮췄습니다.

지난 12일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뒤 처음으로 신문 기고문을 통해 이번 선거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보통 미국인'임을 강조하면서 '대중 속으로'라는 유세 전략을 재차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최근 클린턴재단이 외국 정부로부터 뇌물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터지고, 자신이 사적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논란도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등 전방위 공세에 시달리자 자세를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게 미 언론들의 대체적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캠프 내 모금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한 명이 클린턴 전 장관의 도덕성 논란에 회의를 갖고 갑자기 모금활동을 중단하기로 해 클린턴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 캠프 인사는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위한 후원 네트워크를 더 이상 조직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가 국무장관 재직시 클린턴 재단에 대한 외국정부의 기부금 논란이나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충분히 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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