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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터키 유물…신간 '터키 박물관 산책'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터키 박물관 산책' / 이희수 지음 / 푸른숲]

이스탄불 대학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 인류학자 이희수 교수가 터키의 대표적인 박물관 17곳을 직접 답사하며 만든 책입니다.

고대문명 이후 세계 주요 문명이 거쳐 간 터키 박물관들에 있는 유물들과 그 유물에 얽힌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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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 신영복 지음 / 돌베개]

지난해 겨울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대학강단에 서지 않는 신영복 선생의 강의 노트와 강의 녹취를 토대로 해 마지막 강의라는 부제를 달고 낸 책입니다.

동양 고전들과 옥중 체험을 재료로 비정하고 척박한 인간과 사회가 욕망과 소유, 성장에 대한 환상을 청산하고,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방법에 대한 모색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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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숨 - 해녀의 삶과 숨' / 고희영 지음 / 나남]

바다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순간 무덤으로 변하고, 욕망을 다스리면 넉넉한 품이 된다는 것을 잘 아는 해녀들.

6년에 걸쳐 땅 위와 바닷속, 하늘에서 제주 우도의 해녀를 다큐멘터리에 담아온 고희영 감독의 취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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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만든 좔좔 글읽기' / 서울경인특수학급교사연구회 / 다음생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다양한 글을 접하고 무엇보다 흥미를 잃지 않고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습득해 실생활에서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문학적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도록 꾸민 책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이 책은 4단계로 구성해 모두 14권으로 완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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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 은유 지음 / 메멘토]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를 화두로 연구공동체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4년간 글쓰기 수업에서 겪은 사례와 섬세하지만 큰 변화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야기가 사라지고 관계가 단절되는 시대에 서로 삶을 보듬고 지탱하는 매개로 르포와 인터뷰 쓰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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