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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체육관 재개장 100일 만에 5만 명 찾아

서울 장충체육관이 재개장한 지 백일 만에 5만명의 방문객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충체육관은 2년 7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1월 17일 재개장했으며 오늘로 개장 100일을 맞습니다.

100일 동안 장충체육관에선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비롯한 프로배구 경기 9회, 격투 스포츠 경기 2회가 열렸고 로맨틱 파라다이스 콘서트와 전국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도 21회 개최됐습니다.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4천507명이 들어갈 수 있는 관람석을 갖췄습니다.

배구와 농구, 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고 문화공연에 특화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뮤지컬이나 콘서트 같은 대규모 공연도 열 수 있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이 장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스포츠팬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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