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반쯤 서울 광진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동에서 군자교 방향으로 달리던 48살 박 모 씨가 몰던 25톤짜리 덤프트럭이 40살 채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채 씨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를 이탈해 채 씨를 비롯한 일가족 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차선을 달리던 박 씨의 트럭이 2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던 중 채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채 씨의 차량이 왼쪽으로 회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 씨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넘어 근처 자전거 도로까지 덮쳐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선변경을 시도하던 박 씨가 채 씨의 승용차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