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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차량서 금품 수십 차례 훔친 30대 검거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에서 수십 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 모(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3시 김해시내 한 집 앞에 주차된 BMW 차량의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트렁크 안에 있던 현금 950만 원과 블랙박스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김해시내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21차례에 걸쳐 총 1천478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신원을 숨기려고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꼭 뜯어갔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 차량 안 화장품 케이스에서 지문을 채취, 이 씨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휴대전화 실시간 위치 추적으로 최근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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