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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2…전략 지역서 막판 총력 유세

<앵커>

국회의원 네 명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두 곳 이상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데 확실한 우세를 점치기 힘든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제(26일) 성남 중원과 관악을 지역을 돌며 막판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파문으로 고전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지역일꾼론으로 승부를 벌였습니다.

특히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과의 야권 연대와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복권을 거듭 거론하며 새정치연합의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보안법 위반 사범이 불과 5개월 만에 가석방되고 또 2년 만에 특별 복권됐는지 저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인천 강화와 광주를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진실 규명을 위한 별도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하며 투표를 통해 현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관련자들을 현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부정부패 사건에는 박근혜 캠프의 경선자금 대선자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 수혜자 아닙니까?]

여야 모두 2곳 이상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근소한 차이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져 남은 이틀 동안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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