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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상자 3명 이송…추가 피해 우려

<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부상자 세 명은 헬기로 이송돼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네팔에 머물고 있는 한국 여행객은 1천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우리 공관이 이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으로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등반대가 머물던 베이스캠프 곳곳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에베레스트 산 아래에서만 적어도 17명이 숨졌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도 등반객 수백 명이 산악 지대에 고립돼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AP통신은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공관은 카트만두 외곽을 여행하다 지진으로 부상을 입은 50대 부부 등 한국인 부상자 3명은 헬기 편으로 긴급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최용진/주 네팔대사 : 병원에 와 있는데 상태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위중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손목 골절이고 머리를 좀 다치신 것 같은데.]

네팔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학생 44명과 인솔교사 4명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최대 1천 명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여행객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까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지 공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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