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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질가족 테러범에 몸값 지불 허용된다

어떤 경우에도 테러단체에 억류된 자국민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 원칙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미 ABC방송은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가족들이 몸값을 지불하더라도 처벌을 하지 않는 내용의 보고서를 자문그룹이 만들어 백악관에 제출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한 일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되거나 심지어는 기소가 될 위협은 전혀 없도록 될 것"이라며 미 정부의 정책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테러단체에 몸값을 지불하는 것은 모든 미국인을 납치위험에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며 불법화해온 지금까지의 정책을 뒤집는 것입니다.

미 정부는 몸값 지불이 허용되면 납치가 더욱 빈번해질 것을 우려해 가족들의 몸값 지불조차도 강력히 차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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