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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체류 한국인 3명 부상…긴급 구호대 파견 검토

<앵커>

네팔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1천여 명 정도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국민 3명이 다친 걸로 확인됐는데, 정부는 추가 피해가 없는지 주시하며, 구호대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네팔 카트만두 북부 지역을 여행하던 50대 부부가 지진으로 발생한 낙석에 맞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인은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남편은 머리에 낙석을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이명렬/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같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주 네팔대사관에서는 현지에서 헬기를 통해서 부상자를 후송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갑작스런 눈사태로 연락이 두절됐던 산악 동호회원 20명은 모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팔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학생 44명과 인솔 교사 4명도 무사한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네팔로 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최대 천명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현지 교민 : 여기 사상자도 많이 나고, 지금 카트만두에 지진이 한 번 더 온다고 그래서 전부 다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네팔에 100만 달러를 우선 지원하기로 하고, 내일 오전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긴급 구호대 파견 등 네팔 지원 문제를 논의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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