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가 혼자 16골을 몰아친 강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2승째를 따냈습니다.
광주도시공사는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29대 27로 이겼습니다.
첫 경기였던 부산시설관리공단과의 경기에서 이긴 뒤 4연패를 당했던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5대 1까지 끌려간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전반을 13대 12, 한 점차로 추격한 가운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접전을 이어가다가 26대 25로 앞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함지선과 조효비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강경민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6골을 혼자 넣으며 이날 경기까지 54골을 기록해 인천시청 김온아(61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