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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난감 약진…헬로카봇 밀어낸 요괴워치

올해 초 헬로카봇에 밀려 잠시 주춤했던 요괴워치와 파워레인저 등 일본 장난감이 엔화 약세와 어린이날을 등에 업고 다시 국산 장난감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한 달 동안의 장난감 판매 현황을 분석했더니 일본 대표 완구업체인 반다이 상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466% 급증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파워레인저 시리즈 판매량은 이 기간 183% 늘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요괴워치 판매량은 올해 1월보다 350% 급증했습니다.

올해 초 국산 장난감이 흥행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양상입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엔화 약세로 오픈마켓에서 제품 단가가 평균 10%가량 하락하면서 일본산 제품 판매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을 구하려는 부모들이 줄을 서는 대형마트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워레인저 티라노킹이 지키고 있던 매출 1위 자리를 올해 1월과 2월에는 두 달 연속 헬로카봇 펜타스톰이 차지했습니다.

펜타스톰은 헬로카봇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 5가지 종류의 변신 자동차가 합체한 로봇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3월 들어 헬로카봇 펜타스톰은 4위로 밀려나고 요괴워치가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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