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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당 방검복 1벌" 외사 경찰관 안전장비 '태부족'

경찰이 외국인 범죄 빈발지역에 대해 특별 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사 경찰관에게 배정된 안전장비가 부족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 외사 경찰관은 국제범죄수사대 1대 15명, 2대 14명, 3대 9명, 4대 10명, 경기청 제2청 외사계 6명 등 모두 54명입니다.

이들에게 배정된 방검복은 모두 16벌, 테이저건은 10정입니다.

방검복은 3명당 1벌꼴로, 테이저건은 5명당 1정꼴로 배정된 셈입니다.

하지만 국내 체류 외국인은 흉기를 소지한 채 검거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장비가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에 검거된 외국인 가운데 흉기를 소지하거나 사용한 사건은 2013년 137건에서 지난해 151건으로 10% 늘었습니다.

올 들어서도 3월까지 37건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수원 박춘풍, 시흥 김하일 등 잇따른 외국인 강력사건을 계기로, 경기 서남부권 9개 경찰서에 경찰기동대를 상시 배치하는 등 다음 달 10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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