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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정상회담 "남미 경제 공동체와 FTA 추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교역 활성화를 위해 남미 경제 공동체 '메르코수르'와의 FTA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브라질 양국 교역량은 2011년에 181억 6천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국 간 투자 협력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교역 활성화를 위해선 브라질이 주도하고 있는 남미 경제 공동체 '메르코수르'와의 FTA 체결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남미 국가들이 만든 '메르코수르'는 중남미 경제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FTA 논의에는 소극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코수르'와의 FTA 체결을 위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경제 협력 논의가 보다 진전이 돼서 자유롭게 교류하는 공동시장 구축의 파트너십이 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양국 정상회담에선 우리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모델을 브라질에 전수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 모델 전수로) 브라질의 창조경제 벤처 육성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국 정상은 또, 인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우리 청년들의 브라질 취업을 지원하는 '케이-무브 센터'를 브라질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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