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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회담…"남미 경제공동체와 FTA"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젯밤(24일) 지우마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남미 경제공동체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선 경제협력 확대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1년 181억 6천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미 경제 공동체'인 '메르코수르'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장국인 브라질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다음 달에 메르코수르와 1차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 및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우마 대통령님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우리 청년인력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케이-무브 센터'를 중남미 최초로 브라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한국 인재를 필요로 하는 중남미 기업을 1천 개 이상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 모델'도 브라질에 수출하기로 했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삼성전자가 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한-브라질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교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양국 기업인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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