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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개발' 설명회 강남주민 반발로 무산

한국전력 부지가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하려는 계획에 대해 서울시가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설명회가 강남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오후 3시 강남구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설명회를 가지려 했으나 강남구 범구민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서울시의 변경 계획에 대한 반대 구호를 외치며 단상을 점거하자 30여 분 만에 설명회를 취소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이번 달 16일부터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만 포함됐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과 탄천 일대 등 송파구 잠실동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하려는 게 한전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을 강남구가 아닌 서울시 전체에 쓰려는 의도라며 반발해왔습니다.

서울시는 "아직 다음 설명회 일정을 못 잡았다"며 "여러 경로로 강남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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