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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극 기지 대원 격려…브라질로 이동

<앵커>

중남미를 순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격려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24일) 밤엔 한국과 브라질의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8년 남극 킹 조지 섬에 세워진 세종기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과학기지입니다.

지금은 대원 17명이 남극의 환경 변화와 해양생물자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 어젯밤 세종과학기지로 전화를 걸어 대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남극은 혹한의 불모지로 알고 있는데,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열린 한·칠레 정상회담에서는 남극연구 선도국들과의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를 담당하게 될 한·칠레 남극협력센터 개소를 추진하는 내용의 협력의향서가 체결됐습니다.

칠레 방문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번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로 이동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신흥 경제 대국으로 중남미 진출의 거점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입니다.

양국의 첫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오늘 밤에 열립니다.

지난 2011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두 나라 간 교역 투자 확대 방안과 함께 청년인력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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