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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 "청년 창업가,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

<앵커>

한국과 칠레의 첫 여성지도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바첼레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우리 청년 창업가들이 중남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트-업 칠레' 홍보 동영상입니다.

칠레를 중남미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며, 칠레 정부가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창업 제도입니다.

사업 아이디어가 좋으면, 사무실 제공은 물론, 사업비용까지 대주고, 비자도 발급해줍니다.

파격적인 혜택에 전 세계 인재들이 몰리면서 지금까지 1천 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탄생해 중남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우리 청년 벤처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칠레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중남미를 주 무대로 하는 우리 청년 벤처기업이 90개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유무역에 따른 혜택이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더욱 확대되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문화 교류도 확대하기로 해, 뽀로로와 K-팝을 비롯한 우리 문화 콘텐츠의 중남미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한-칠레 두 나라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두 나라 교역량에 비해 투자 협력은 미진하다면서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공동 투자를 늘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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