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슬라이드 포토] "선착장 차량 출입 금지합니다"



경남 남해군이 낚시·관광객 차량의 바다 추락사고를 방지하려고 어항 내 차량 출입을 막았습니다.

남해군은 2천800만 원으로 지역 내 111개 어항의 선착장 진입로 바닥 4~5m에 '차량진입금지'라고 커다랗게 쓴 안내문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간에도 빛이 반사되는 페인트를 사용해 24시간 눈에 잘 띄도록 했습니다.

지역에서는 차량의 바다추락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만약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남해군은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안내문은 보기에 좋으면서 예산절감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바리케이드나 잠금장치 등을 설치하려면 대략 3억 원이 드는데 안내문은 10% 정도만 들여 사업효과를 내고 있다고 남해군은 소개했습니다.

최근 어항 곳곳을 방문한 관광객 등이 선착장으로 들어가려다가 안내문을 보고 차량을 돌려 나가는 등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바닷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를 파악하고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