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잠적한 자살기도자 출동 5분 만에 찾아내 경찰이 구조

"자살하겠다"고 밝히고 자취를 감춘 40대 자살기도자를 경찰이 출동 5분 만에 찾아내 구조해 화제다.

2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께 A(41)씨가 119에 전화를 걸어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하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에도 신고가 자동으로 연계 접수됐지만, A씨는 이미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상황이었다.

막막한 가운데 길을 나선 진접파출소 방호민 경위와 자율방범대 류재경 대장의 뇌리에 진접읍 내각대교 건너편 주차장이 떠올랐다.

밤에도 주차된 차가 많아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해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신속히 주차장 일대를 수색해 결국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방 경위는 "평소 관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파악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