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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창업 인력, 중남미 진출 지원"

<앵커>

칠레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중남미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열린 한-칠레 정상회담은 기존의 단순교역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바첼레트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이 중남미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칠레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유무역에 따른 혜택이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더욱 확대되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칠레에서 창업하면 4만 달러의 지원금과 함께 비자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는 칠레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최대 180명의 청년 창업가들을 보낼 계획입니다.

중남미에서는 처음으로 취업과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18년이면 5조 6천억 원 규모가 될 칠레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엔 두 나라 경제인들이 모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다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오늘 한-칠레 정상회담에서는 2004년 체결된 이후 10년이 지난 두 나라 간 자유무역협정을 그동안 변화된 통상환경에 맞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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