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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벨트만 '100만 달러'…비용 '상상초월'

<앵커>

파퀴아오 대 메이웨더, 세기의 대결에서 승자가 가져갈 챔피언 벨트가 공개됐습니다. 벨트 가격이 무려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억 원이 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복싱평의회 WBC가 특별 제작한 챔피언 벨트입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그리고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얼굴이 새겨져 있고, 3천15개의 에메랄드와 800g의 순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습니다.

가격이 100만 달러, 우리 돈 10억 원을 넘습니다.

멕시코의 장인 12명이 힘을 합쳐 두 달 동안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마우리시오 슐레이만/WBC 회장 : WBC는 이 에메랄드 벨트를 역사적인 대결에 바칩니다.]

세기의 대결답게 다른 비용들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파퀴아오가 착용할 트렁크에 붙은 필리핀 기업 광고가 24억 원에 이르고, 금과 다이아몬드를 넣어 만든 메이웨더의 마우스피스는 2천700만 원짜리입니다.

경기 전날 계체량 행사도 사상 처음으로 10달러를 받고 유료로 진행하는 가운데, 본 경기 입장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최고 800만 원인 입장권 암표 값이 9천만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퀴아오 측은 메이웨더 쪽에서 입장권을 사재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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