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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원정 성매매 한국인 40명 무더기 적발

<앵커>

마카오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던 한국인 40명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성매매를 하거나 알선한 사람들입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19일) 밤 마카오에서 카지노 고객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한국인 40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성매매를 한 여성 25명과 성매매를 알선한 남성 10명, 그리고 성매수를 한 남성 5명입니다.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수를 한 중국인 남성 8명도 함께 체포됐습니다.

성매매 조직의 주범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카오 경찰은 도주한 혐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어 앞으로 체포되는 한국인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마카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160만 마카오 파타카, 우리 돈 2억 2천만 원과 거래 장부 등을 압수했습니다.

체포된 남성들은 7인승 차량을 이용해 카지노 고객을 대상으로 호객을 하거나, 여성들에게 숙박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마카오에서 한국인 여성 원정 성매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마카오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원정 성매매가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총영사관은 교민 담당 영사를 마카오 현지에 파견에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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