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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미끼로 8억 챙긴 30대 경찰 추적

울산 동부경찰서는 30대 남성이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지인들의 돈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오 모(29)씨 등 10명이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는 A(31)씨의 말을 믿고 그에게 돈을 줬지만 돈을 받고는 잠적했다"며 사기 혐의로 A씨를 고소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에서 "A씨가 회사 점퍼를 입고 다니며 대기업 직원 행세를 했고, 실제 대기업에 근무하는 3명과 범행을 공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A씨의 지인들이고, 친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금액은 1인당 4천만 원부터 1억2천만 원까지 총 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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