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한 여권의 기류가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귀국 전인 이번 주 내로 자진 사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2.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성완종 메모에 등장한 8명에 이외에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3. 지난 주말 세월호 참사 1주기 집회와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연행자 중 10여 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4. 최근 중소형과 중저가, 새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주택 매매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5.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달에는 뇌졸중 환자가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도 발표됐습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6. 보호자가 아니라 간호사 등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포괄간호서비스'가 도입된 지 3년째,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전문인력 수급을 비롯해 현장에서는 고충이 적지 않습니다.

7. 초등학생 의붓딸을 3년간 학대한 혐의로 중국인 계모가 구속기소됐습니다. 아이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입술에 빨래집게를 물리거나 청테이프를 붙이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