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2회 초. 갑자기 2루 베이스에서 서있던 한 거구의 선수가 쓰러집니다.
![[스브스] 야구](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9_1280.jp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0_1280.pn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1_1280.jp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2_1280.jp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3_1280.jp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4_1280.jpg)
사진=롯데 자이언츠
故 임수혁 선수. 서울고와 고려대 졸업. 국가대표 출신으로 185cm, 90kg의 건장한 체구. 강한 어깨, 장타력을 겸비한 '한 방 있는 공격형 포수'. 그는 당시 롯데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랬던 임수혁이 그라운드를 떠난 지 벌써 15년이 흘렀습니다. 그가 급성 심정지로 쓰러질 당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야구계의 비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임수혁 선수의 사고 이후, 그제야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 '안전 및 응급의료'에 대한 문제가 공론화됐습니다. 실제로 야구계에서는 비상상황에 대한 응급 후송시스템이 도입됐고, 현장 직원들에게 응급치료 매뉴얼을 숙지시키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쓰러진 4월 18일을 팬들은 '임수혁의 날'로 부르며 그를 추억합니다.
그랬던 임수혁이 그라운드를 떠난 지 벌써 15년이 흘렀습니다. 그가 급성 심정지로 쓰러질 당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야구계의 비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5_1280.pn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6_1280.jpg)
![[스브스] 야구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50420/200830717_1280.jpg)
사진=오마이뉴스
돌아오지 못한 故 임수혁 선수. 우리는 비록 그를 잃었지만, 그의 죽음이 남긴 '안전'에 대한 화두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