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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0명 중 8명 "장애인 전용 여행상품 필요"

장애인 전용 여행상품이 거의 없고 이동 편의시설 등도 부족해 여행을 포기하는 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0.8%가 '장애인용 여행상품이 필요하다'라는 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종합여행상품을 내놓은 주요 여행사 가운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획여행상품을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장애인 중에 74.1%가 국내 여행에서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게 이동 편의시설 부족으로 꼽았고, 88.7%가 외국여행을 가고 싶다고 답했지만 최근 3년 안에 실제 다녀온 장애인은 15.7%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장애인 여행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장애인 여행 제도화, 대중교통 편의 확대 등 제도개선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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