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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싼값에 사게 해 주겠다" 사기 30대 구속

"전자제품 싼값에 사게 해 주겠다" 사기 30대 구속
싼값에 전자제품을 사게 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39살 진모씨를 울산 울주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진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지역 주점 업주 등 6명에게 "전자제품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거나 "손님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총 53회에 걸쳐 1억7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씨는 유명 전자제품업체의 관계자를 잘 아는 것처럼 소문을 내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물건 대금을 받거나 수수료를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진씨는 이미 다른 사기 사건으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며 "중소상인이나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 검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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