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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홈런왕' 박병호…125m 대형 솔로 홈런

<앵커>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홈런왕 넥센 박병호의 홈런포가 오랜만에 터졌습니다. 9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4회 KIA 선발 스틴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근 10타석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11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시즌 5호 아치로 선두 NC의 테임즈를 3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넥센은 5회 대타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KIA를 5대 1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시구로 시작된 잠실 경기에서는 롯데가 9회 현재 두산에 5대 1로 앞서 있습니다.

롯데 타선은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5회까지 10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냈습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8회까지 4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삼성은 KT를 3대 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장원삼이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고, 베테랑 진갑용은 4회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의 우익수 박한이는 8회 타구를 잡다 펜스에 부딪혀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다 구급차에 실려 나가 걱정을 안겼습니다.

SK는 정상호와 박정권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8대 4로 눌렀습니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6회까지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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