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제앰네스티, 세월호 1주기 집회 진압한 경찰 비판

국제앰네스티가 세월호 1주기 범국민 추모제 집회를 진압한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서울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불필요한 경찰력을 사용해 유가족을 해산하려 한 것은 표현의 자유와 집회·시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아널드 팡 동아시아 조사관은 "세월호 참사 1년이 지나면서 정부 당국은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시위의 자유를 무시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체포나 위협의 공포 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특히 경찰이 살포한 캡사이신 최루액에 대해 "특정 폭력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기보다는 평화적인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살포된 것"이라며 국제 기준을 위반했다고 규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