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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무장관 "10% 성장이 '인도 새 표준' 될 것"

인도의 올해 경장성장률이 7.5%로 중국의 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이 예상한 가운데 인도 재무장관이 연 10%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재무장관은 "인도는 수년 내 9∼10% 성장을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고 인도 NDTV는 전했습니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또 인도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해야 급증하는 청년 인구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현재 12억 인구 가운데 8억 명이 35세 이하로 노동 가능 인구 비율이 높습니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중국과 인도의 경쟁구도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은 30년 동안 9% 이상의 성장을 유지해 현재에 이르렀고, 인도는 이제 8~9%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는 후발주자"라면서 아직 격차가 크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인도는 의회민주주의 특성상 의사결정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면서도 "인도가 지금보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새로운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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