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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시리즈 영화' 공세…전세계 점령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촬영해 화제가 됐던 영화 '어벤져스2'가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이뿐 아니라 터미네이터, 스타워즈와 같은 할리우드 대작시리즈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돈으로 2천700억 원이 들어간 영화 '어벤져스2'입니다.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헐크의 마크 러팔로가 서울을 찾았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어벤져스2' 주연 : 한국의 팬들과 음식을 사랑합니다. 저도 조만간 한국에서 촬영하길 기대합니다.]  

배우들이 영화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도는데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2주간 촬영하고, 조연으로 우리나라 여배우를 기용한 것도 세계 6, 7위권으로 커진 한국 영화시장을 겨냥한 겁니다.

[조스 웨던/'어벤져스2' 감독 :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이 영화가 한국을 중시하는 우리 생각을 잘 보여줄 겁니다.]  

올해 선보이는 할리우드의 시리즈 영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쥬라기월드, 터미네이터, 미션 임파서블, 007, 스타워즈 시리즈 등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광희/영화평론가 : 1편이 일단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 이후에 이제 시리즈물로 만들게 됐을 때 1편의 관객들이 고스란히 이제 다음 후속편의 관객들로 이제 포섭이 되는 것이죠.]

할리우드의 시리즈 영화가 우리 극장가를 점령하는 걸 그대로 지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도 우리만의 시리즈 캐릭터와 소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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