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두철 북한 내각 부총리가 17일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내각 부총리 로두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북-러 친선의 해' 개막행사에 참가하고 17일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로 부총리와 궁석웅 외무성 부상 등 대표단 구성원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친선의 해 행사 계획, 문화·학술 협력 계획, 양국 간 국제자동차운송 협정, 양국 중앙은행 간 협력 의정서 등에 서명했다.
일각에서는 북한 대표단이 이번 방러 기간에 다음달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