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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경제 최악 벗어나…2년 내 회복"

푸틴 "러시아 경제 최악 벗어나…2년 내 회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제재와 루블화 약세, 저유가 지속에 따른 자국 경제위기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TV 방송으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루블화가 안정세를 되찾고 전문가들도 러시아 경제가 최악은 벗어난 것으로 본다"며 "러시아 경제는 앞으로 2년 이내에 혹은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지난 해 재정 적자가 0.5%였던 것을 상기하며 "큰 폭의 적자를 막으려고 애쓰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 것"이라며 "3.7%까지는 허용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은 "긴축재정의 필요성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줄 수는 없다"면서 "경제위기에 따른 실업률 증가를 막고자 820억 루블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은 보리스 넴초프 피살과 관련한 의혹을 일축하면서 "비록 넴초프가 과거에 종종 나를 비난했지만, 그와는 정말 가깝게 지냈고 범인을 찾으려고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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