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에 완승했습니다. 특급 스타들이 특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에 메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22분에는 수아레스가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다비드 루이스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수비수 두 명을 더 제치고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아레스는 12분 뒤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며 루이스에게 또 한 번 굴욕을 안겼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장정지로 빠진 파리 생제르맹은 자책골로 한 골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적지에서 3대 1로 이겨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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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FC 포르투는 2골을 터뜨린 콰레스마를 앞세워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을 3대 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연발하면서 자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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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나온 놀라운 장면입니다.
토론토 좌익수 케빈 필라가 홈런성 타구를 훌쩍 뛰어올라 담장 위에서 잡아냅니다.
3m 높이 담장을 스파이더맨처럼 타고 올랐습니다.
믿기지 않는 호수비에 홈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