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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군 "관측된 것 없다"

대북전단 살포를 잠정 중단했던 탈북단체가 어제(15일) 밤 북한으로 대북전단을 날려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군은 대북전단이 북으로 날아가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어제 밤 11시반부터 경기도 김포시에서 대북전단 30만장과 '더 인터뷰' DVD와 USB 각각 5천개, 1달러 1천장 등을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둘러싸고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살포를 중단했던 박 대표는 "앞으로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해 계속 날리려고 한다"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어제 박씨 등은 경찰의 제지를 받아 대북전단을 제대로 살포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파주 주변 상공을 날아가는 전단 풍선을 포착하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DVD 살포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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