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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홀로코스트 추모식서 이란을 나치에 비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홀로코스트 추모식 연설에서 숙적 이란을 나치에 비유하며 비난했습니다.

총리는 예루살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하면서 문명을 짓밟고 '지배민족'으로 세계를 지배하려했던 것처럼 이란도 중동을 지배하고 세력을 넓혀나가며 유대인 영토를 파괴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강대국 간의 핵협상 결과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세기에 발생한 인류와 유대인의 비극으로부터 세계가 과연 교훈을 얻긴 했는가"라며 "이란과의 핵협상 결과를 보면 역사적 교훈이 내면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매년 유대교 달력 '첫째 달 27일'을 홀로코스트 추모일로 정해 600만 명의 유대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4월 16일에 해당하며 이스라엘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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