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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고 승객 1대1 접촉…짐부터 인도

"사고수습 뒤 승객 배·보상 문제 검토"

아시아나항공이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15일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현장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승객 73명을 1대 1로 접촉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및 가족의 요구에 따라 숙소와 의료서비스 지원 등 각종 제반 조치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승객 73명 가운데 병원 이송자는 총 25명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타박상으로 입원했던 일본인 승객 한 명도 이날 오전 10시 귀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비행기 안에 쌓여있던 수하물 반출이 허가되자 짐부터 승객이 원하는 곳으로 전달하고 있다. 수하물은 총 66개다.

항공기는 일본 교통성 사고조사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마친 뒤 견인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승객들에 대한 배·보상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며, 사고 여객기는 사고원인 조사가 끝나면 파손 정도 등을 검사해 수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고기는 현대해상 등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와 보험 계약이 체결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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